경기 의정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 쇼트트랙 박지윤 선수가 두 시즌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박 선수는 1차 선발대회에서 종합 10위를 기록하며 2차 선발대회에 가볍게 진출했다.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에서는 1분29초230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지윤은 1차, 2차 대회 성적을 종합한 결과, 최종 7위(87점)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시즌을 훌륭히 마무리한 쇼트트랙팀이 다음 시즌에도 더욱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쟁취했다"며 "앞으로도 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선수는 2021~22 시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 선수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 훈련에 더욱 몰입할 계획이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