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중학교 3학년 부장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후기 구분과 지원 방법 및 지원 자격 △시기별 전형계획 △2023학년도 입학전형을 위한 내신성적 산출 지침 등의 내용을 안내한다.
지난해 대비 가장 큰 변화는 내신성적 봉사활동 시수를 줄인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교내외 봉사활동 기회가 줄어든 점을 고려해 내신성적 봉사활동 시수를 3년간 10시간만 이수하면 만점(15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은 7월4일부터 특수목적고를 시작으로, 특성화고는 11월28일부터 12월8일까지, 외국어고 및 일반고는 12월19일부터 12월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평준화지역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월6일이며 합격자 학교 배정은 2023년 1월13일 발표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아이좋아 2022년 학부모 진학 엑스포’ 개최
경상남도교육청은 6월4일 창원남산고에서 ‘아이좋아 2022년 학부모진학 엑스포’를 연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대상은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0명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진학의 모든 것, 일상속에서 자녀와 함께 즐겨요’로 대학 입학 관계자를 초빙해 ‘나눔’, ‘소통’, ‘배려’ 등 6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진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2022년 학부모 진학 엑스포 신청하기 알림창을 누르면 된다.
동반 가족이 있으면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며 접수증을 지참해야 행사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
진학 엑스포 제1관 입시상담관은 15개 상담 공간으로 이뤄진다.
고3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대입 관련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도내 진학 전문교사들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맡는다.
11개 대학이 개방형 상담 공간을 운영하는 제2관 대학별상담관, 10개 대학 12개 학과가 참여하는 제3관 계열특강관, 12개 대학이 운영하는 제4관 대입설명회관은 대학 입학관계자가 일대일로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제5관 전형특강관은 대입 전형의 최신 내용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특강을 진행해 대입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의 진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제6관 중학특강관은 대입전형의 기본적인 내용, 대입과 연계한 맞춤형 고등학교 입학 준비 방안, 중학생의 진로 탐색 방향을 제시한다.
경남교육청에서 개최하는 ‘아이좋아 학부모 진학 엑스포’는 학생 중심의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좋아 대학 진학 박람회’와 함께 학생·학부모에게 인기 높은 진학서비스 행사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학부모 진학 엑스포가 복잡한 대입전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가정, 교육청과 대학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진학 협업’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