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비대면 소비시대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266개 업체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신규로 입점 시킨 성과를 냈다.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자 등급에 따라 매출액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입점업체의 판매자 등급 상향을 위해 지역 영세업체가 가장 취약한 홍보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라이브커머스 등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온라인 유통채널 개별입점 업체 판매 지원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이다.
올해는 온라인 유통채널 개별입점 업체 판매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233개사 정도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바우처(상시할인, 무료배송 쿠폰 등 업체당 최대300만원)가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도내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통신판매업 등록업체다.
또 신청일 기준으로 네이버, 카카오, 옥션, G마켓, 이지웰 5개 채널 중 한 곳에 입점 돼 있어야 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7월 29일까지 경북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