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이날 소흘읍 송우사거리에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박 후보는 “(재임기간) 전철 복선을 추진해 7호선뿐만 아니라 8호선과 GTX(고속철도)까지 들어오는 기반을 만들고, 택지개발사업과 민자고속도로를 만들었다”며 “교통발달, 일자리 창출 등 콤팩트시티를 만들어 포천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가 ‘석탄발전소'를 유치한 실적과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이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저 혼자서라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를 확실하게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도 같은날 신읍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출마자 및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백 후보는 “포천시는 2019년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지만, 3년간 사업비 문제로 진척되지 못했다”며 “양주 옥정을 거치는 구간이 아니라 의정부 민락을 거처 서울로 직결하는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매립지가 인수위에 보고되었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에서 인수위에 보고한 사항으로, 문 정부에서 시작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입에서 나온 망언으로 시민을 폄훼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