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국회 농해수위 정점식 국회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등이 함께 참여해 통영시 도산면 하양지 마을회관 앞에서 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농가의 벽면 도색과 미장 작업 등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농협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지금까지 총 인원 8600여명이 84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촌의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장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100년 농협을 이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양파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9일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회의장에서 양파경남협의회(회장 합천호농협 손덕봉 조합장) 소속 농협조합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급대책과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합천군, 함양군 등 양파주산지 농협 및 계약재배 참여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양파 생육동향과 가격전망 등 정보교류와 향후 양파 소비촉진 및 수급대책 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덕봉 협의회장은 "경남 양파의 품질경쟁력을 높여 양파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파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앞장서 협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판매 걱정 없이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도록 양파 판로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파경남협의회는 2004년 구성 이후 양파 소비촉진, 판매증대, 홍보마케팅활동 등으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경남농협의 대표협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농협, 밀양서 도농상생 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9일 영농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밀양시 산내면 발례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남농협 직원, 농협밀양시지부 손영희 지부장, 고향생각주부모임 경남도지회 권순옥 회장, 밀양농협 임직원,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 솎기에 일손을 보탰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고자 도농교류 차원에서 실시해 6개농가 4500여평의 사과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농협은 지난 11일부터 7주간을 ‘농촌 일손돕기’ 집중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경남 농촌 전지역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유관기관 합동 일손돕기를 매주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