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국헌신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장교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마련됐다.
‘서북산 전적지’는 1950년 북한군 6사단이 호남을 우회해 ‘마산-부산’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군 25사단과 한국군 및 경찰 등이 힘을 합쳐 전투를 벌인 곳으로 서북산 고지 주인이 19차례나 바뀌는 치열한 전투를 통해 낙동강 서남부 지역을 방어한 마산 지역 최대 격전지다.
이날 경남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서북산 전적비에 참배한 뒤 전적지 주변을 둘러보며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경남대 강호증 교수는 "전적지 답사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내 6·25전쟁의 역사를 배우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를 통해 조국에 헌신할 수 있는 장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HDC리조트 기업 설명회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24일 건강과학관 2층에서 경남대형 표준 현장학습학기제 추진을 위한 ‘HDC 리조트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경남대형 표준 현장학습학기제(K-SLEM, 케이설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대 인재개발처 현장실습지원센터와 손잡고 현대산업 개발 계열사인 ‘HDC 리조트’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HDC리조트’에서 실습할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외식프랜차이즈학과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HDC리조트 기업 홍보영상 시청 △모집분야 및 직무 설명 △면접 노하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HDC리조트는 향후 진행될 ‘경남대형 표준현장실습학기제’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은 모두 정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채용 연계’에 대해 설명했다.
경남대 박은주 LINC3.0사업단장은 "HDC리조트와 함께한 설명회가 학생들의 성공적인 실습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대학의 취업률 제고 및 기업과 학생 맞춤형 현장실습 매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형 표준 현장실습학기제(K-SLEM) ‘케이 설렘’에는 ‘경남대학교(Kyungnam)’, ‘산재·상해보험(Safety Insurance)’, ‘법정임금(Legal payment)’, ‘채용약정(Employment)’, ‘전공일치(Major)’가 결합된 단어로, 현장실습을 통한 성공적인 취업과 함께 학생들의 설레는 마음도 포함하고 있다.
‘HDC리조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자연 속 휴식처와 종합레저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리조트 내 오크밸리, 파크로쉬, 아이파크 콘도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