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유사택에 입주할 지역청년 1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청년 공유사택 제도’는 청년의 주거안정과 인재육성을 위해 신규직원용 사택일부를 무상 제공하는 이전공공기관의 상생 협력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입주자에게는 공공기관의 각종 취업 정보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도내에는 13개의 이전공공기관(혁신도시 11개 기관, 경주 2개 기관)이 있으며, 지역인재 채용, 지역 생산물품 우선구매, 이전기관 연계협업사업 등 다양한 지역 상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유사택은 교통공단 신규직원용 사택 12호(30%)다.
모집대상은 김천·구미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 포함)중이거나 김천지역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만18~22세) 청년이다.
대학교 재학 중인 경우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또는 자동차·철도·항공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은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교통공단의 공유사택을 최대 4년간(최소 2년 보장 후 1년마다 재심사)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공단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신규직원과의 일대일 멘토링, 임직원 활용 e-러닝 시스템 이용권, 법률자문 서비스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충복 경북도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경북혁신도시 내 이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다양한 상생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