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5년까지 석면 제거를 조기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내 학교의 석면 제거율은 전체 석면 면적(262만9275㎡) 대비 74.9%에 이른다. 

또 전체 1432개교 가운데 60.5%인 867개교가 석면이 제거돼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본예산에 95교, 280억원을 편성했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33교 98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17만8366㎡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석면 제거율은 81.7%로 올라간다. 

경북교육청은 남은 학교 565교 중 197교가 300㎡이하의 소규모 석면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이들 학교에 대한 석면 제거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조기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무형 시설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사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석면 제거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최우선 순위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