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급대에서 이송한 중증응급환자 495명에 대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병원 단계‘ 진료 정보를 공유받아 구급대원의 현장 응급처치 평가와 환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료정보 공유에서 더 나아가 소방-의료기관 간 공동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구급대원 2명, 응급의학전문의 2명 등 삼성창원병원(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200여명의 구급대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도 소방본부는 김해시에서 발생한 뇌혈관질환 환자와 창녕군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등 현장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삼성창원병원은 ‘병원 단계’ 진단 및 치료과정, 임상적 예후, 구급대원 응급처치에 대한 의학적 견해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중증응급환자 이송 사례 컨퍼런스를 계기로 소방과 의료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구급대원 응급처치 역량 강화와 도내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을 통해 도민의 안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