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 상하수 분야 국비 1조원 확보를 목표로 8월 한 달간 총력전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내년도 추진하는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234억)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2008억)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사업(145억) ▲하수관로 정비사업(3908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339억) ▲하수처리장 확충(1330억) 등 12개 사업에 총 1조 4000억원 규모며, 국비는 약 1조(9436억 원)에 이른다.
이 중 상수도 관련 사업은 총 3400여억원(국비 2200억원)으로 계속사업 71건과 신규사업 29건이다.
또 하수도 관련 사업은 계속사업 161건과 신규사업 55건 등 총 1조 700여억원(국비 7230억원)이다.
특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낡은 정수장을 첨단화 해 운영효율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기반을 갖추는 핵심사업이다.
도는 국비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의 상하수도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과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지원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 예산 확보는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사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들 사업이 기후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물 환경 국정과제와 결을 같이한다는 점을 중앙부처에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