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31개 종목(정식 28개 종목, 시범 3개 종목)에 각 시군을 대표하는 1만1200여 명(선수 7874명, 임원 32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851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792명, 진주시 773명 순이고, 군부는 함안군이 673명으로 가장 많으며 거창군 642명, 고성군 580명 순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됐던 지난해 경기에 비해 2배 가까운 5540명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다양한 종목에서 체육 유망주를 배출해 오는 10월 개최될 전국체전에서 도의 위상과 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게 된다.
한편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8월26일 오후 6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하며 8월29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우로지스틱스 컨테이너 공용터미널 개장
디더블유엘글로벌의 최대주주인 대우로지스틱스가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번지 일원에 공용터미널을 개장했다.
디더블유엘글로벌(대표 김인호)은 한국의 대우로지스틱스, 일본의 Nippon Servie, 러시아의 Yuzhmolyflot 등이 참여한 최초의 한٠러٠일 합작법인이다.
7월20일 경상남도-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물류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진해 웅동배후단지 1단계에 550억원을 투자해 7만9769㎡ 규모의 물류센터를 설립해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호 대우로지스틱스 대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기업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항 신항 내에는 컨테이너 부두장치장 과포화로 기존의 수출화물 처리를 위한 임시 장치장이 운영 중이었으나 운영시간이 짧고 바닥공사 및 전기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냉동, 냉장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없는 등 수출기업의 원활한 반출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에서 공영 장치장 대상자를 공모했고, 대우로지스틱스가 선정돼 4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최신의 공용터미널을 구축하게 됐다.
대우로지스틱스 컨테이너 공영터미널은 바닥공사 및 전기시설을 갖추고 CCTV, 야간 운영 조명시설, 안전‧전산 운영 시스템을 갖춘 최신 장치장으로 일 최대 3580TEU(20피트 컨테이너) 물량 처리가 가능하며 365일 연중무휴 운영해 물류기업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용터미널 구축으로 화주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 및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청장은 "경자청은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입주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