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과 전남도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씨아이에스케미칼과 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6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씨아이에스케미칼 이성오 대표,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이 참석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광양 세풍산단 항만배후부지 1만평에 400억 원을 투자해 ’26년부터 연간 1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공장이 건립되면 6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일본 대표 소재기업에 반도체 장비 소재용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역수출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의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을 고순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소재생산 능력 강화 및 원료의 안정적 조달로 전남의 소재산업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이번 투자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우리 관내에 우수한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국내 배터리 소재 수급 안정화와 연계산업 클러스터화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