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레저팀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구조 훈련은 제우스 리프트 하차장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유사시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첫 번째 훈련은 리프트 비상정지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출하는 것으로 상황을 시연했다. 이어 로프웨이 직원들은 비상시 행동요령에 따라 긴급상황 멘트를 방송 송출해 고객을 안심시키고 가까운 하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스키장 패트롤 구조대가 투입, 리프트에 설치된 완강기와 구조장비(이지 세이버)를 활용해 고객을 구조하눈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심규호 부사장은 “이번 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사고 대응 전문능력을 강화하고 리조트 방문객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상상황 발생시 효율적인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