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창립총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식,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김영록 지사를 조직위원장으로 하고, 국회의원과 언론, 경제‧금융, 문화예술, 체육, 직능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38명으로 구성됐다.
‘생명의 땅 전남에서 하나되는 힘찬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과 함께하는 화합, 감동, 희망 체전’을 목표로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와 자문역할을 한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문화‧스포츠 대축제의 장이자, 화합과 감동의 멋진 무대가 되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더 위대한 전남’으로 발돋움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성공체전이 되도록 조직위원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1실 17부 79팀의 성공개최추진단을 구성하고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실행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
또한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울산종합운동장 일원에 ‘전남 홍보관’을 운영해 참가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 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15일에는 대회 붐업 조성을 위해 지역의 관문인 목포역 광장에 전국체전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D-300일 행사를 개최해 두 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 초부터는 자원봉사단과 도민 서포터즈 모집, 성화채화‧봉송 구상 등 대회 운영 준비, 숙박‧교통‧안전대책 등을 포함한 손님맞이 준비, 체전과 함께 즐길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콘텐츠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열린다.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을 분산 개최한다. 이어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