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선8기 4년간 지방채무를 1조원 이하로 줄이는 재정혁신 전략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 총 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7108억원에 이른다.
이 중 외부차입금 1950억원은 올해 말까지 전액 조기상환하고, 2단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개정을 통해 4년간 총 5344억원 상당의 채권 발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외부차입금은 지난 10월 말 920억원을 상환했으며, 잔여 1030억원은 연말까지 전액 상환키로 했다.
또 개정조례를 통해 지역개발채권 발행은 연간 약 1336억원 감축하게 되며, 채권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상환하게 되는 점을 감안하면 2027년까지 최대 6680억원의 신규 채권발행 채무를 줄일 수 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이 도의 살림살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재정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