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를 ‘경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강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이학박사를 수료했으며, 2012년부터 6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의학계 전반을 이끌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설치된 ‘의사과학자양성협의회’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과학기술 및 보건의료 정책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앞서 지난 7월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북 바이오헬스 산업육성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강 교수는 특강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기술에 부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과 육성 필요성을 설명하며, 의료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강 정책자문관은 앞으로 2년간 경북도 보건의료․건강증진 정책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문적인 자문 및 현안문제 등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반적으로 경북이 선도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폭넓은 학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