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 보다 3797개 증가한 5만 5247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공공형(공익활동) 4만 6632개, 사회서비스형 5016개, 시장형 2362개, 취업알선형 1624개 등이다.
이에 따른 예산도 지난해 1894억원보다 147억원 증가한 2044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약 62만 명에 이른다. 이는 작년에 비해 2만 2000여 명 증가하는 등 노령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에서 사회적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농업대전환선도할 교육생 모집
경북도는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51개 과정 교육생 130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경작지가 도내에 소재하는 농어업인이다.
신청은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원서를 교부 받아 온라인이나 우편 등으로 2월 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류는 농어업인 증명서(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가축사육업허가증 등)도 첨부해야 된다.
합격자는 오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과정별 면접을 거쳐 오는 2월 24일(예정)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은 3~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과정별로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경북대 등 23개 위탁교육기관(대학 및 유관기관)에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농어업인들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6차 산업분야 과정 확대, 도정 역점시책인 ‘경북 농업대전환’을 위한 전문 농어업인 육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어업 인재육성 시스템은 타 시도의 유사 평생교육보다 우위에 있다”면서 “첨단 디지털 인력 확보를 통해 경북 농업대전환을 선도할 최고의 농업 교육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중소기업 정부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 지원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모에 신청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과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평가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 정부기술개발 예산은 총 31조 574억원에 이른다.
경북도는 최근 3년간 국비 332억원을 확보해 중소기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도나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정부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수한 지역 기업들이 국가공모사업에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