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영덕오토캠핑장 캠핑 사이트를 15면에서 25면으로 증설하고 내달 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덕오토캠핑장은 폐교된 영덕야성초등학교 창포분교장을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하고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캠핑장은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뛰어난 전망과 영덕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등 인근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연계해 빠른 시간에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늘어나는 이용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데크형 5면, 쇄석형 5면 등 총 25면(데크형 13면, 쇄석형 12면)의 캠핑 사이트를 추가로 증설해 손님을 맞는다.
1면당 수용인원을 4명으로 가정하면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명에 이른다.
예약은 소속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경우 15일 전, 경북도민은 5일 전부터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개 사이트 당 하루 2만 원이며 2개 사이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미활용 폐교를 활용해 포항, 김천, 영덕 3곳에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신청은 경북교육청 및 각 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캠핑장별 학생 정서 안정, 교직원 치유, 가족캠프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북교육청의 오토캠핑장이 좋은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