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7월부터 6개월간 총 5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조선해양문화관 소장 자료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를 경험하고, 인류 초기의 배에서부터 미래 친환경 선박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제3도크 미래 스마트 선박 체험관에는 미래의 바다 ‘오션토피아’시대 미래 선박을 직접 디자인하는 체험형 콘텐츠인 3D 스케치월이 조성됐다. 관람자가 선택한 다양한 미래 선박을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꾸며 대형화면에 구현한다.
또한 대형 프로젝션화면과 바닥 전체에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선박과 화려한 바다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블루에볼루션’은 관람객에게 실제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2도크 조선기술관은 현대 선박의 최신 기술을 스토리가 있는 증강현실로 체험하며 선박의 실제 쓰임새를 경험할 수 있는 AR 정보·실감존으로 구성됐다.
천연가스를 액화하기 위해 영하 162도 이하 초저온을 유지하는 LNG선의 비밀과 한반도 남방해역을 사수하는 마라도함을 소개하는 등 AR 교육 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조선해양문화관은 조선(造船) 및 선박 관련 국내 유일의 전문 과학관으로서 미래 스마트 해양 시대에 맞게 실감형·몰입형 체험 전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해양과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고 싶은 과학관·생동하는 과학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TBC 인기예능 ‘뭉쳐야찬다 2’ 거제 스포츠파크서 동계 전지훈련
겨울에도 기후가 따뜻하고, 양질의 훈련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유명 스포츠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가 높은 '거제스포츠파크'에 JTBC 인기 예능 '뭉쳐야 찬다2(어쩌다벤져스)'팀이 떴다.
월드 클래스급 스포츠 레전드들이 최강 축구팀을 구축해 전국 제패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뭉쳐야 찬다2’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따뜻한 남쪽 거제시에서‘즐기면서 훈련하자’라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방영된 거제시 동계 훈련 1편 오프닝 촬영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거제 명산인 노자산을 배경으로 팀원들의 체력 강화를 위한 공포의 350계단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향후 방영될 거제시 동계훈련 2, 3편에서는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뭉쳐야 찬다’팀과 축구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 김성주, 김용만이 출연하는 JTBC‘뭉쳐야 찬다 2’ 거제시 동계 전지훈련 편은 2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 예정으로 거제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뭉찬’팀의 치열한 동계 전지훈련과 불꽃 튀는 승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확 달라진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진종진)가 2023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육종)는 놀이체험실,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과 육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집 지원과 영유아 가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평가제 지원사업’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집 평가제’를 지역 어린이집에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지표와 관련된 심화 교육을 마련하고, 평가 대상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 방문 컨설팅을 추진하며,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한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회 시행에 그쳤던 보육교직원 의무 이수 교육(안전 실습 교육)도 올해는 연간 7회까지 지원한다. 안전·화재사고를 대비한 안전 교육,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연계 교육, 장애 아동 보육 교육 등도 시행 예정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을 대비해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사업기간 외에는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한 대체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거제시 관계자는“육종은 지역사회 내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배송 서비스 시행
거제시는 1월 30일부터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에 대하여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건물번호판 배송 서비스는 민원인이 건물번호판 교부 신청 후 건물번호판을 받기 위해 시청을 재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회사 등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처리 서비스이다.
신청 방법은 건물번호 부여 또는 건물번호판 재교부 신청 시 배송 서비스 신청을 하고, 일반우편 요금 3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 배송 서비스가 시행되면 민원인 1회 방문으로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건물번호판 교부기간이 단축되어 건물번호판으로 인해 준공이 늦어지는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물원 옆 카페에서 맛보는 거제의 과일 디저트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1월부터 거제식물원 옆 카페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과일 디저트 메뉴를 출시했다.
우선 시범적으로 한라봉 1개로 껍질을 벗겨 담은 컵과일 형태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1일 평균 20~30개의 판매량을 보여 디저트류 중 허니브레드 다음으로 인기 있는 메뉴가 됐다.
거제 한라봉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신맛이 다소 강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설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데 대부분 상품과 위주로 판매가 되며 농가에서 판매가 부진한 중·하품과를 납품받아 1개 2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상품과 및 선물용 구입을 원한다면 식물원 내 ‘고향상회’에서 한라봉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제 농·특산물을 구매 할 수도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