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일 구윤철(58세) 전 국무조정실장을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성주 출신인 구 대표이사는 서울대 졸업 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구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4년차를 맞이한 지금 조직을 안정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면서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임 이희범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대구경북원드림콘서트, 영호남 화합 대축전, 메세나 협회 창립, 예술경영아카데미 개최 등 기업과 예술인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면서 경북문화예술 진흥에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고 헌신한 경력과 리더십,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구윤철 대표이사가 경북문화재단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면서 “경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