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에 이남억(51·사진) 변호사가 9일 취임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에 응모해 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낙점됐다.
김천 출신인 이 본부장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사내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청주공항 민영화와 필리핀 클라크공항 인수에 참여하는 등 공항관련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중국과 베트남의 로펌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 기업의 한국 진출 및 투자를 자문하는 등 경제전문변호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하롱베이 개발과 VAN DON 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한바 있어 대규모 민간자본과 외국인 투자유치가 필요한 대구경북신공항 공항경제권 조성에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올해부터 공항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등 공항경제권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공항 개발과 투자유치 경험, 인적네트워크를 살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공항경제권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