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교통약자와 교통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 개선에 나섰다.
우선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임차 택시 3대를 증차, 총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이용 자격을 시각 중증장애인뿐 아니라 신장 중증장애인, 뇌병변 중증장애인까지 확대했다.
3월부터는 휠체어 및 보행상 장애인,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특수차량 5대를 증차하고 노후화된 차량 3대를 교체하여 총 38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전원도 확충해 늘어나는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차량 소유와 관계없이 다자녀, 한부모, 맞벌이 가구 등 실제 자녀통학이 어려운 경우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특별교통수단 및 임차 택시 확충으로 배차 대기시간 단축 등 교통약자 이동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