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원 상승한 168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원 오른 1572.1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7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하락한 1520.8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주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물론 경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