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호 지자체간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함안군과 함평군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지자체 명칭이 ‘함(咸)’으로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농업·경제 등 다방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도시 간 상호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기부제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머지않아 양 지자체 간 자매도시 결연도 맺을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함평군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서로를 응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함안군은 답례품으로 수박, 한우, 쌀 등 지역 농축산물과 다양한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체험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 미래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성장 지원
함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3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6월7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농공단지의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부품 제조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유도한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생산현장의 자재관리 및 생산관리의 디지털 전환 및 핵심기술력 확보를 통해 미래차부품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 현재 함안군 농공단지 소재 중소기업(본사, 공장 또는 기업부설연구소 등 1개 이상)으로, 자동차산업 전·후방 연관 제품(기술)의 사업화를 추진·준비 중인 기업이다. 실태조사 및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업체는 기업당 연 최대 5000만원 이내로 기술 융·복합 컨설팅, 고부가가치화 컨설팅 등 기업별로 희망하는 최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함안부군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점검 현장 방문
함안군은 지난 25일 교량 및 문화재시설을 대상으로 ‘2023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점검 현장을 방문해 관계공무원 및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군은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안전진단 등을 통해 조속히 안전조치 할 예정이다.
이병철 부군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고, 군민 스스로가 자율점검하는 안전문화 확산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