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간부 공무원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음을 보인 사진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옆에서 환한 웃음을 보인 공무원의 모습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모습을 갈무리해 올린 글 작성자는 “(이 상황이) 지금 재밌냐?”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고 다른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공무원의 태도를 지적했다.
충북도 균형건설국장(3급)으로 확인된 이 공무원은 한 언론에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나온 장면”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3명에 달하며 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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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 무죄 판결 이후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