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50인 미만 사업장도 ‘쉴 공간’ 설치한다… 18일 적용

50인 미만 사업장도 ‘쉴 공간’ 설치한다… 18일 적용

기사승인 2023-08-16 10:41:45 업데이트 2023-08-16 10:42:18
고용노동부.   사진=박효상 기자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쉴 공간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이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휴게시설 설치와 운영은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20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이 먼저 적용되고, 건설업은 총 공사금액 20~50억원 미만 공사현장이 해당된다. 그 다음은 10명 이상 20명 미만 사업장이면서 7개 직종(전화상담원, 돌봄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미화원. 아파트경비원, 건물경비원) 근로자가 2명 이상인 사업장이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고려해 2년여의 유예기간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 재정 지원, 컨설팅 등 여러 방안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사정 등으로 쉴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특별지도기간을 운영한다. 과태료 부과보다는 컨설팅과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제도 안착이 순조롭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휴게시설은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시설”이라며 “50인 미만 사업장 휴게 시설 의무화 제도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봉준호 ‘미키17’, 개봉 한 달 만에 美극장서 내린다…7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종료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가게 됐다.6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미 서부시간)에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키 17은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이 영화는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