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최초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꽃동산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데다, 완성도 높은 조경 설계를 선보여온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영건설은 축구장 8개 규모의 센트럴파크와 함께 조성한 전주 에코시티 사업을 비롯해 창원 유니시티와 광명루프갤러리를 통해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조경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경기 광주 중앙공원으로 세계조경가협회 주관의 ‘아시아태평양 어워드2022’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6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전용 84~110㎡ 1,350가구 △2단지 1,0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50만㎡(약 15만평) 규모의 꽃동산공원과 함께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축구장 77개 크기의 대규모 생태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꽃동산공원은 어린이도서관 및 자연학습마당이 포함된 6개의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되며, 숲과 연계한 교육·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으로 향후 구미시민들이 부러워할 만한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도량동은 구미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 중 하나다. 먼저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가 도보권에 있고 도량동 및 봉곡동 학원가가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로부터 인기가 높다. 여기에 도량동은 물론 인근 원호리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봉곡동 생활권도 가까워 편의성 높은 생활 여건을 갖췄다.
교통 여건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이동 여건도 용이하며, 구미 제5산단(하이테크밸리)과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028년 구미와 약 10km 거리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이며, 2024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경북선 철도(추진 중)까지 더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구미는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7월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두 국가 사업 지정으로 인해 예상되는 생산유발효과만 약 5조8780억원에, 약 86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된다.
여기에 방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8월 한화시스템이 옛 한화 구미공장 8만9000여㎡ 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장 착공식을 진행했고, LIG넥스원도 구미 1공단에 2024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2조3000억원을 구미사업장에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고 이 외 LG이노텍, LG BCM 등도 투자 및 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재용 회장이 구미에 방문하며 구미 스마트시티를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팩토리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대에 마련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