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23년 경북 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올해 배출업소 점검률 100% 달성과 위반 사업장 행정조치 36% 실적을 올렸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목표 설정, 전담 협의체 구성 등의 공공부문 정책과 지역주민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맞춤형 교육, 지도자 양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8월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원인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활용한 축분바이오차 시범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기아와 10년간 배출권거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에는 3년간 추진한 남대천 일대 생태휴식공간(행운의쉼터) 조성사업(30억)을 완료하고 불법방치폐기물이 처리된 현장의 생태축 복원사업(85억)을 착공하는 등 주민들이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고 녹색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환경-축산-농업의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2024년 상반기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시
의성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4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
이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사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1~2기로 나누어 각 20명 총 40명이 참여해 군청 및 관련시설에서 방과후 교실 아동 돌봄 인력 보조, 박물관 업무 지원 등을 하게된다.
군은 사업에 앞서 지난 26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무 시 주의사항과 임금기준 등 각종 안내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제공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방학기간동안 뜻깊고 귀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의성군, ‘전략작물 직불금’ 5억원 지급
의성군은 27일부터 411농가에 2023년 전략작물 직불금 5억여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올해 첫 시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는 기존 선택형 직불제 중 하나인 논활용(논 이모작) 직불제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실시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동계작물의 경우 기존 논 활용 직불제와 동일하게 ha당 50만원, 새롭게 추가된 하계작물의 경우 품목에 따라 ha당 50~43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과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올해 잦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계 전략작물의 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증진으로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