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특별점검과 환경오염 배출원 특별감시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3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무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 식품 보존 기준,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한과·떡류·제사음식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또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지킴이와 미세먼지 예방감시원을 활용해 철새도래지 등 예찰을 강화한다.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접수 창구도 운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 유통과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