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졸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도전하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손을 굳게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대전에서 열두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후 매년 카이스트를 방문하는 이유는 한계 없는 상상력과 탐구로 성장한 우리나라 최고 인재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KAIST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겠다. 세계 최고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94명, 석사 1564명, 박사 756명이 학위를 받았다. 총 3014명의 과학기술인재가 배출됐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