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의 국토균형개발 계획에 따라 당진시가 충남도 권역별 아산만권 베이벨리 메가시티의 상징적 핵심지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까지 윤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맞춤형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민생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국에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26일 서산공군비행장에서 개최하며 당진시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언급하며 방점을 찍었다.
이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연계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지방시대를 여는 혁신선도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토부 공모 사업인 기업혁신파크를 SK렌터카(주), 충남연구원, 당진시협력단 등과 협력해 왔다.
당진시는 앵커기업인 SK렌터카(주) 등과 함께 총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해 2024~2030년까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50만㎡ 규모의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한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른 기업도시의 한 종류로, 민간 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업혁신파크 조성 시 토지수용권과 법인세 감면, 개발계획의 통합 심의, 주진입도로 국비 지원 등 기업도시 특별법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업혁신파크 내에 기업 입주 공간도 있는 만큼 시가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전까지 기업 유치를 위한 계획 입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당진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 등 다른 부처들의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방침이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