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찾았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우든 부총리는 전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M 본사를 방문해 주요 경영진과 만났다. 부총리 외에도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에드워드 드 민퀴츠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영국 측 방문단 10명가량이 함께했다. 장철혁 SM 대표와 최정민 CGO 등 주요 경영진이 이들을 맞았다.
이번 방문은 부총리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다우든 부총리는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문화 및 엔터사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든 부총리의 두 자녀도 실제 K팝 팬으로 전해졌다. SM 측은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K팝 선두주자인 SM에 방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살펴보고 국내외 작곡가·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 녹음 부스·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