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키위 ‘해금’ 정가‧수의거래로 판로 확대 모색

골드키위 ‘해금’ 정가‧수의거래로 판로 확대 모색

전라남도농업기술원-㈜호남청과 시범판매 시작…1.6톤 거래

기사승인 2024-10-31 14:23:50
㈜호남청과가 보성키위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골드키위 ‘해금’의 정가‧수의거래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전남농업기술원
㈜호남청과가 보성키위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골드키위 ‘해금’의 정가‧수의거래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정가‧수의거래는 당일 경매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는 기존 거래와 달리 중도매인과 생산 농가가 사전에 공급 물량과 가격을 협의해 결정한 뒤 생산된 농산물을 납품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8일 광주 서부도매시장에서 실시된 시범 판매는 2022년 공동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완도군 소안도 감귤판매에 이은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해금’ 품종의 효과적인 홍보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가‧수의거래를 통해 총 1.6톤이 거래됐다.

31일부터 소비자 판매를 시작한 정가‧수의거래를 앞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해금’은 2007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으로, 현재 전남 지역에서 80㏊ 면적에 재배되고 있으며, 2021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에 전용 실시권을 부여해 13㏊ 면적에 시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 서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 도매시장 유통인 평가회에서는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의 ‘썬골드’ 보다 맛, 당도, 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시범 판매를 계기로 온라인몰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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