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시대적 소명"

박형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시대적 소명"

국회 앞 천막농성 돌입···연내 통과 촉구

기사승인 2024-11-27 19:13:26
기자회견 장면.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27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국회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저성장과 초저출생, 지역소멸 등 중대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더 이상 탁상공론과 지역 안배식의 균형발전 논리로는 현재의 국가 위기 상황을 타계할 수 없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이자 남부권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아울러 남부권에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어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를 완화하고, 꺼져가는 남부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유일한 대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모든 준비가 완료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심사 통과시켜 연내 반드시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천막농성 이틀째인 오는 28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시작에 맞춰 회의장을 찾아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회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국회의 법안 심사 진행 추이에 따라 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대응 활동을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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