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관계자들을 표창하는 ‘2024년 대한민국 패션대상’이 열렸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패션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해외 23개 직영 매장을 확장하는 등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와 국내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임선옥 파츠파츠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패션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신진 디자이너 10명도 시상했다. 총 12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K패션 오디션 대통령상은 브랜드 감성 및 글로벌 브랜드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조본봄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산업부는 K패션 오디션에서 입상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쇼룸 입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바우처를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우리 패션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은 패션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친환경·디지털 전환의 세계적인 추세 변화 속에서 우리 패션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 비즈니스 경쟁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유수민 세컨드아르무아 대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