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18시간 만에 완진…산림 30ha 소실 

정선 산불 18시간 만에 완진…산림 30ha 소실 

주불 진화 후 뒷불감시체제로 전환

기사승인 2025-02-22 14:14:21
21일 오후 7시 7분쯤 발생한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산불 현장. (사진=동부지방산림청)
강원 정선군에서 지난 밤 사이 발생한 산불이 약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22일 산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후 1시쯤 주불이 잡혔다. 

산불이 발생한 직후 소방과 산림, 군 등 관계 기관은 인력 220여명과 진화 차량 등을 동원했으나 산세가 험해 인력 투입이 어려워 주변 민가 등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을 막았다. 

날이 밝자 소방 헬기 13대와 차량 30여대 인력 31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불로 인근 주민 3가구 4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1명이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산림 30ha가 소실됐으며, 산불현장은 뒷불감시체제로 전환됐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 불티 비화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오후 7시 7분쯤 발생한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사진=강원소방본부)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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