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에너지 Retail 전문기업 GS엠비즈의 ‘EV 충전 인프라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KT DS와 GS엠비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EV충전 인프라 고객센터, 제어센터, 현장 매니저 및 충전 사업자(CPO)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GS엠비즈는 GS칼텍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EV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 사업은 EV 충전기의 고장 수리 및 정기 점검 프로세스를 통합해 운영 및 관리(O&M)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EV 충전 인프라 유지관리 시스템은 △수기 업무 제거 및 자산 이력 등 관리 강화 △서버 이중화를 통한 무중단 서비스 환경 구축 △모바일 등 웹 기반 업무 환경 마련 등을 목표로 한다. KT D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의 선행 경험과 정기점검, 긴급 출동, 고장 수리 등 현장 업무 지원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포털 관리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위치 기반 실시간 업무 처리 및 업무배정 자동화 기능이 포함된다.
이종헌 GS엠비즈 EV O&M사업팀장은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차지비의 공식 O&M을 수행하는 GS엠비즈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양한 충전기 고장 및 수리 정보를 빅데이터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고 밝혔다.
양나라 KT DS 전략사업팀장은 “플러그인 아키텍처 기반의 KT DS 자산관리플랫폼을 적용해 충전 서비스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라며 “하나의 시스템에서 다양한 충전 사업자의 특화 프로세스를 반영하는 멀티 테넌시(Multi Tenancy) 구조를 적용해 서비스의 민첩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