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프리마켓 시세조종’…호가·체결 ‘모니터링 강화’

대체거래소 ‘프리마켓 시세조종’…호가·체결 ‘모니터링 강화’

기사승인 2025-03-21 14:41:24 업데이트 2025-03-21 14:49:59
넥스트레이드 로고. 넥스트레이드 제공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 시장에서 1주 단위의 소량 주문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유도하는 고의적 주문이 발견됐다. 

넥스트레이드는 21일 최근 일부 종목 가격 급등락은 프리마켓 시장에서 1주에 의한 상한가 또는 하한가가 체결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주요국 대체거래소의 시장구조와 가격결정방법 등을 참고해 프리마켓 최초가격을 단일가매매가 아닌 접속매매 방식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는 정보가 가격에 신속하게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접속매매 방식 채택에 따른 부작용으로 일부 종목 가격 급등락이 발생했다. 실시간 정보 반영이라는 장점을 악용해서 유동성이 부족한 프리마켓 시간대에 적은 수량으로 초기 가격을 상한가 또는 하한가 형성을 유도한 것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특정 계좌에서 반복적으로 일부 종목에 대해 1주의 상한가 또는 하한가에 호가를 제출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투자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7개 종목에 대해 10회에 걸쳐 각각 1주씩 상한가 매수 또는 하한가 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번 사태에 따라 고의적인 주문이 제출된 증권사를 통해 해당 투자자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해당 정보를 공유하고, 프리마켓의 호가 및 체결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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