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는 오는 15일부터 4월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2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영길(성주) 의원이 첫 등원해 의원선서를 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도정질문은 박창욱(봉화), 최덕규(경주), 박승직(경주) 등 3명의 의원이 나선다.
박창욱 의원은 봉화 석포제련소 운영 방안, 교통 취약지역 주민 대책 마련,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최덕규 의원은 동해남부선 입실역 폐역, 솔거미술관 증축, 경북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등에 대해 질문한다.
박승직 의원은 APEC 준비 상황 점검, 대천 및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교육청 대형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한 질문과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학홍 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경북도 및 경북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가진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9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아직도 많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면밀하고 세심한 심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