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담 덜어준다”…경주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농가 부담 덜어준다”…경주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보험료 90% 보조
농업인 안전보험·농기계 보험료도 지원

기사승인 2025-04-21 14:08:57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자연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 60억원을 투입,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도비 외에도 시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 기존 85%였던 보험료 지원 비율을 90%까지 확대한 것.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집중 호우, 우박, 화재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총 76개 품목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지역 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시 품목별 기간, 특약 내용이 달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금은 농가가 피해 발생 시 지역 농·축협에 신고하면 손해평가사의 현장 조사 후 지급된다.

배 낙과 피해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시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를 보장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사고·손해를 보장하는 농기계 종합보험료(70%)도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재해보험 가입을 서둘러달라”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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