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 방아머리항에서 풍도·육도 구간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기존 1회에서 2회로 증회되면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진다.
기존 이 구간을 운항하는 서해누리호는 1일 1회 운항으로 당일 출도가 불가능해 육지와 섬에서 1박을 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도서지역 주민의 육지 왕래에 불편함이 존재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대부해운과 협약을 체결하고, 2일부터 10월1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추가 운항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추가 운영되는 운항편은 오전 8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해 △대부 방아머리항(오전 9시30분) △풍도(오전11시) △육도(오전11시30분)를 거쳐 △대부 방아머리항(오후1시) △육도(오후 2시30분) △풍도(오후3시) △대부 방아머리항(오후 4시30분)을 지나 오후 5시30분 인천항으로 도착한다. 다만, 평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운항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으로 도서민 해상 교통 증진과 여름철 풍도·육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도서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