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 소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의 ‘지능형 농업로봇 기술 융합 기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KIRO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동 농업로봇실증센터에서 지능형 농업로봇 기술 융합 기업 지원사업 1차년도 성과 발표·올해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 사업은 경북도, 안동시, 상주시, 영주시가 지원한다.
2024~2026년까지 18억원을 투입, 농업로봇·자동화시스템 기업 당 최대 연 5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실제 2024년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상상텃밭(안동), 태웅농기계(영주), 휴미템(상주)을 비롯한 9개사는 평균 고용률 11% 증가, 지식재산권 8건 확보, 기술·제품 홍보 3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업·전문가 기술 멘토링 24건, 국책연구과제 10건 신청 지원 등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KIRO는 올해 단기 지원 기업으로 아이엠로보틱스(안동), 진성공업(영주), 디메이커스(상주)를 추가로 선정했다.
정구봉 부원장은 “앞으로도 경북지역의 농업로봇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