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어나는 ‘남성 난임’… 5년간 53만명 병원 찾아
남성 난임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자기증자도 난자기증자와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남성 난임 진료 현황에 따르면 남성 난임 환자는 2018년 10만1996명에서 2022년 11만2146명으로 1만514명(10.3%) 늘었다. 5년간 총 53만6370명이 병원을 찾았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질병은 무정자증, 정자부족증 등 남성불임이었다. 2018년 7만9742명에서 2022년 8만7277명으로 7535명(9.4%)...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