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원에서 대마 재배한 60대 구속
많은 시민이 오가는 도심 공원에서 몰래 대마를 재배해 피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일 집 근처 공원에 대마를 심고 채취해 상습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노모(6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중계동 노해근린공원 무궁화동산에 키 2.3~2.5m의 대마 92그루를 심어 채취한 뒤 8차례 공원 벤치에서 신문지로 말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공원관리원 오모(57)씨가 공원 잡초를 제거하다 삼베 냄새가 나는 풀과 발자국 여러 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