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켜보자’ 한나라 친이―친박 갈등 소강상태
" 정수성 예비역 육군대장에 대한 사퇴압력 논란으로 촉발된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간 갈등이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서로를 향해 '자신들을 음해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강경 목소리가 잦아드는 대신 상황 추이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양측 모두 확전을 꺼리는 눈치다. 우선 사퇴 압력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2일 친박 의원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 전 부의장은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상당수가 친박계인 경북지역 의원 10여명과 함께 한 오찬에서 "사퇴 압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