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입맛대로 리그 폐지‧일정 변경… e스포츠, 갈 길이 멀다
문대찬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e스포츠는 한낱 ‘게임 놀이’로 치부됐다. 보편적인 스포츠 종목인 축구나 농구처럼 몸을 움직여 체력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터운 팬 층이 생기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조명 받으면서 최근 위상이 급격히 올라왔다. 몇몇 국가에선 e스포츠 협회가 정식 스포츠 단체로서 인정받고 있고, 2021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대회가 개발사의 소유물… 공정성 훼손 우려 다만 e스포츠가 ‘e’를 떼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적...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