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SK 전태풍 “코로나19 무서워… 수염도 밀까 고민 중”
문대찬 기자 =“셋 째 때문에 수염도 밀어버릴까 고민 중이에요.”프로농구 서울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5대 74로 승리했다.매번 관중들로 붐비는 학생체육관이지만 이날은 적막감이 감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도 싱거웠다. 경기를 앞두고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둘이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팀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SK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귀...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