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해외 패션 브랜드 직진출…수입 업계는 “선순환 과정”
국내 도매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있던 해외 패션 브랜드들의 한국 직진출이 늘고 있다. 위기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정작 수입브랜드를 유통하는 업계는 차분하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3대 패션업체인 삼성물산은 지난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 7.8% 증가한 2조5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이다. 같은 기간 경쟁 업체인 한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3% 감소한 1005억원을 기록했다. LF와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각각 영업이익이 622억원, 48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6.4%, 57.7% 급감했다...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