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교사가 학생 폭행해 ‘물의’…경찰 수사 착수
경북 영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한 중학교의 교사 A씨(55)가 지난 17일 오전 10시10분 교과서를 지참하지 않은 학생 2명을 교실 뒤편으로 불러 일명 ‘엎드려 뻗쳐’ 체벌을 가했다. 이후 학생들은 손목을 돌리며 굳은 근육을 풀었다. 이에 A씨는 자신을 모욕한다고 생각, 학생들을 수차례 발로 차거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폭행을 당한 이튿날부터 등교하지 않았다. 피해 학생들의 부모는 19일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이...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