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엄마가 두 자녀와 자살 기도… 아들 숨져
전북 익산에서 엄마가 자신의 어린 남매와 함께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익산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20분쯤 익산시 동산동 A(35·여)씨의 아파트에서 A씨와 아들(7), 딸(2) 등 가족 3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은 “아내와 연락이 안 돼 집에 왔더니 가족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들은 숨지고 A씨는 중태에 빠졌다. 딸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 []